【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투데이신문이 국내외 모든 직장인(비정규직 포함)을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제7회 직장인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한다.‘2022년 제7회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는 (주)투데이신문사, (사)한국사보협회, 한국문화콘텐츠21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한다.모집부문은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70~80매 내외 1편), 시(3편 이상), 수필(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2편 이상)이며, 상금은 단편소설 200만원, 시·수필 각각 100만원이다.현재 직장인으로 근무하고 있어야
자물리다 구봄의해질녘 유리창은 노을 꽃밭이다건물 사이 골목들은 저녁을 수혈 받고다크서클이 진 내 눈가에도 붉음이 감돈다모니터 서류가 적재물처럼 쌓여 있다바탕화면 아이콘들을 징검돌처럼 건너는 상상을 한다내일 사표를 낸다면 부장의 표정은 어떨까과장의 얼굴을 클릭하면 무엇이 쏟아질까김 대리의 짜증을 압축하면 용량은 얼마나 될까기획적으로 살아왔는데나에게 창문은 습관일까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하드웨어가대기하고 있던 화면을 곧바로 보여준다 인공 창문에 젖어 인공 풍경을 살았다가끔 불 꺼져 있는 나의 모니터를 보기 위해발걸음을 죽이며 누군가 방문
혼자 세상에 내팽개쳐진 기분이 들 때,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현실에 부딪혀 갈팡질팡할 때,데미안의 알처럼, 살아왔던 삶의 틀을 깨야 할 때,나를 잃어버리고 방황할 때,배낭을 짊어졌다.그리고 낯선 길 위로 혼자 걸어 들어갔다.【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2018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자 최민하 작가가 을 출간했다.은 한 걸음의 용기를 갖고 내디뎠던 스물셋의 작은 도전과 마흔의 새로운 시작에 관한 여정을 배낭여행을 중심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내가 사랑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람을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어요”영어 강사이자 딸을 둔 평범한 엄마였던 최민하 작가는 마흔 살이라는 나이에 등단한 박완서 작가를 보며 소설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박 작가와 마찬가지로 뒤늦은 나이에 글쓰기에 입문한 최 작가는 최근 꿈의 결실을 맺었다.최 작가는 ‘2018 투데이신문 직장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카와라우’를 출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번지점프의 명소로 알려진 카와라우와 오랜 세월을 기다린 끝에 울음을 터뜨리는 매미의 이야기를 세련된 문장으로 엮여냈다는 평을 받았다.다른 사람들에게